지글지글 고소한 향기 가득! 우리 아이 셰프들의 고추잡채와 꽃빵 만들기

여러분, ‘고추잡채’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중국집의 근사한 요리를 생각하실 거예요. 어른들도 만들기 어려울 것 같은 이 요리를 오늘 우리 요리조리공작소 친구들이 씩씩하게 도전했답니다. 지글지글, 교실 가득 퍼지는 고소한 향기가 오늘 수업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물론 이토록 먹음직스러운 요리가 탄생하기까지는 꼼꼼한 준비 과정이 있었죠. 아이들 앞에 놓인 알록달록한 재료들을 보셨어야 해요. 선명한 초록색 피망, 아삭한 하얀 양파, 향긋한 버섯까지. “선생님, 이건 무슨 색깔이에요?”, “이건 무슨 냄새가 나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재료 하나하나를 탐색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몰라요.

특히 오늘은 채 썬 재료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낯설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웬걸요. 기다란 모양이 꼭 국수 같다며 재밌어하더라고요. 정갈하게 준비된 재료 위에 맛있는 간장 소스까지 뿌려주니, 아이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답니다. 얼른 만들어보고 싶어서 발을 동동 구르는 친구도 있었어요.

드디어 본격적인 요리 시간. 뜨겁게 달궈진 팬 위에서 재료들이 맛있게 춤을 추기 시작했어요. 나무 주걱으로 재료들을 살살 섞어주니 윤기가 좌르르 흐르면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왔어요. 아이들은 신기한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 광경을 지켜봤죠. 아삭한 채소의 식감이 살아있도록 볶아주는 게 오늘의 포인트였답니다.

넓은 전기 그릴 위에서 펼쳐지는 요리의 향연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아이들이 직접 커다란 주걱을 잡고 재료들을 휘리릭 볶아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처음에는 조심스러워하더니, 금세 익숙해져서는 제법 능숙하게 볶아내는 모습이 정말 대견했답니다. “선생님, 제가 하니까 더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라며 으쓱하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엄마 미소를 지었네요.

한 명 한 명, 모두가 오늘의 주인공이었어요. 위생 장갑과 앞치마를 야무지게 두르고, 진지한 표정으로 요리에 집중하는 모습은 미래의 셰프를 보는 것 같았어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을 다해 볶는 그 마음이 더해져서 분명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고추잡채가 될 거라고 확신했죠.

무엇보다 가장 예뻤던 건 함께 힘을 합치는 모습이었어요. 한 친구가 젓가락으로 재료를 모아주면, 다른 친구가 주걱으로 섞어주며 자연스럽게 역할을 나누더라고요. 서로 “조심해, 뜨거워!”라고 챙겨주기도 하면서요. 요리를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까지 배우는 아이들이 참 기특했어요.

수업 내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어요. 함께 요리하고, 서로의 것을 맛보여주겠다고 약속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까지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답니다. 진지한 눈빛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고추잡채를 완성해내는 우리 친구들, 정말 멋지지 않나요?

따끈한 꽃빵에 직접 만든 고추잡채를 가득 올려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아이들의 얼굴에 번지는 행복한 미소는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었어요. “선생님, 이거 제가 만들어서 그런지 진짜 진짜 맛있어요!” 아이들의 이 한마디가 저에게는 가장 큰 칭찬이자 보람이랍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한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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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샘

양주, 의정부, 포천에서 활동하는 『요리조리 공작소』의 사라샘은 방과후학교, 늘봄, 돌봄 센터뿐만 아니라 원데이 클래스, 성인·학생반 요리 강의도 진행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와 실습을 통해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고 요리의 즐거움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합니다.

※ 수업 문의는 카카오톡으로 연락주세요. (※ 수업 중에는 전화 응대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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