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마라탕이 얼마나 인기인지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호암초, 회천초, 일동초 친구들과 함께 마라탕 밀키트를 만들어봤는데, 재료를 꺼내자마자 “선생님, 이거 진짜 마라탕 돼요?” 하고 눈을 반짝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수업은 손 씻기부터 시작해서 재료 정리하고 속재료를 구성한 뒤 포장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아이들은 재료 하나씩 담을 때마다 자신만의 ‘완벽한 마라탕’을 만들고 싶어 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배추, 버섯, 햄, 당면, 어묵 등 준비된 재료를 차곡차곡 담으면서 “저는 안 매운 버전!”, “저는 마라 맛 필수죠!” 같은 말이 왔다 갔다 하면서 분위기가 점점 더 즐거워졌어요. 서로 비교해보면서 어떤 조합이 더 맛있을지 이야기하고, 고기 양을 넣을지 말지 고민하는 모습도 정말 귀여웠어요.

소스팩에 어떤 맛이 들어 있는지 설명해주면 “아~ 그래서 깊은 맛이 나는구나!” 하며 금방 이해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완성된 밀키트를 손에 들고 “집에 가서 바로 끓여 먹어야지!” 하고 기대하는 아이들이 참 많았어요. 각 학교 상황이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밝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모두들 집중해서 참여해줘서 수업 흐름이 아주 부드럽게 진행됐어요.

아이들이 직접 만든 밀키트를 가족과 함께 나누며 맛볼 생각에 행복해하는 표정을 보니, 앞으로도 이런 실생활형 요리 수업을 더 자주 준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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