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보샤라고 하면 흔히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서 만드는 걸 떠올리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업에서는 뜨거운 기름을 다루기 어렵기 때문에 오븐을 활용해 더 안전하게 만들었어요.

오븐 버전 멘보샤는 기름 냄새도 적고 훨씬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이 부담 없이 먹기에도 좋아요. 이번에는 다진 새우를 활용해 속을 만들고, 식빵에 버터를 살짝 발라 고소함을 살리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흐름은 손 씻기 → 재료 정리 → 새우 다지기 → 속 반죽 만들기 → 식빵 손질 및 버터 바르기 → 샌딩하기 → 오븐 굽기 → 시식·정리 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어요.
우선 새우는 너무 곱지 않게 다져 씹는 맛을 살리고, 소금·후추로 간을 맞춰 준비했어요. 식빵은 네모 반듯하게 잘라 가장자리를 정리하고, 한 면씩 버터를 얇게 펴 발라줍니다. 이 버터가 굽는 동안 고소한 풍미를 만들어 주고 식빵이 더 바삭하게 구워지는 데 도움이 돼요. 버터 바른 식빵 한쪽에 새우 속을 올리고, 다른 식빵을 덮어 살짝 눌러 모양을 잡아주면 기본 형태 완성!

이제 오븐에 넣어 노릇하게 구워주기만 하면 돼요.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서 아이들도 구워지는 모습을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고, 오븐에서 퍼지는 새우의 향이 수업 분위기를 한층 더 즐겁게 만들어줬어요.

완성된 멘보샤는 식빵은 바삭·고소하고 속은 부드러운 새우 맛이 살아 있어 기름 튀김 못지않게 풍미가 좋았어요. 아이들도 “튀긴 것 같아!”라며 신기해하며 맛있게 먹었고, 마지막엔 사용한 도구를 정리하며 수업을 마무리했어요.

오븐으로 만든 멘보샤는 안전하고 간단하면서도 맛은 그대로라 아이들과 함께 하기 딱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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